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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이폰 배터리 자가수리 자가교체 이번엔 아이폰7이다!

by 슈퍼맨. 2020. 8. 2.

슈퍼맨은 메인폰을 아이폰으로 사용 중이고 서브폰으로 삼성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몇 달 전에 메인폰의 배터리 효율이 80프로로 떨어져서 배터리가 얼마 못 가는 걸 보고 도저히 못 참겠더라구요.

해서 평소 전자제품 분해가 취미인 저의 능력을 10분 발휘해서 아이폰 배터리 교체한 적이 있었답니다.(다행히 문제가 없었지요 ㅎㅎ)

그리고 나서 주변 지인 분들께서 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몇 번 부탁받고 도와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 또 한 분께서 배터리 교체를 부탁하셔서 블로그 적을 겸 작업을 했답니다.

아이폰7 배터리 교체, 어렵지 않아요. 저만 따라 오시면 되세요 ㅋㅋㅋㅋ(철저히 경험에 의한~)

지인의 매트불랙 색상의 중고 아이폰7입니다. ㅋㅋ

(이번에도 잘 할 수 있겠죠?^^)

저도 마찬가지지만 제 지인도 네이버에 검색해서 "팍스코리아"라는 회사에서 유통하는 제품을 구입했는데 아이폰7 모델의 정품 배터리 용량이 1960미리암페어인데 대용량 모델이 판매하길래 그 제품으로 저도 구입해서 교체했고 제 지인도 같은 모델로 구입을 했답니다.^^

기본적인 배터리를 주문하면 기본적인 드라이버들과 배터리 1개, 배터리 접착테입이 오는데요.

그 중에 특히 봐야 할 게 드라이버의 모양이랍니다.

작업하려는 아이폰7은 액정을 열게 되면 Y자 드라이버가 필요하더라구요.;;;

(애플 이 시키들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원~~)

아무튼 별모양 드라이버는 기본이고 십자 모양, Y자 모양의 드라이버가 필요하니 구입하실 때 유의하셔서 구입하세요~~^^

자, 이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해 볼까요?^^

우선 별 모양 드라이버로 아이폰의 충전단자 양 옆에 있는 나사를 풀어주는 걸로 작업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아이폰은 나사가 특이해서 잃어버리면 따로 구입할 수 없으니 조심 또 조심해서 챙겨놔주세요.

슈퍼맨은 나사를 풀면 배터리을 뺀 투명 통 안에 넣으니까 잃어버리지 않고 딱 좋더라구요^^

다음 작업은 아이폰7의 액정패널에 붙어있는 접착테입을 열로 녹이는 일인데요.

사설업체는 히터건(?)이라는 전문 작업도구가 있지만 저는 없으니, 집에 있는 드라이기로 접착테입을 녹였답니다. ㅎㅎㅎ

지인에게도 말했지만 아이폰7의 배터리교체 작업의 가장 힘든 작업 중 2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첫번째가 이 작업이랍니다.

접착테입을 녹이는 작업의 노하우가 있는데 홈버튼쪽과 측면 위주로 녹여주시는 게 저한테는 작업하기 좋더라구요.

그리곤 뽑기 인형에 달려있을 법한 압착기(?)를 액정에 붙혀서 액정을 든다는 마음로 당기면서 배터리 기본 드라이버 세트에 있는 기타칠 때 쓰는 픽크 같은 녀석으로 천천히 액정의 테투리를 돌면서 접착테입을 떼어내주면 됩니다.^^(다시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가장 힘든 작업 2가지 중 1가지를 하고 계십니다. 이게 끝나면 50프로 끝난 거예요 ㅋ)

이렇게 하단부와 측면을 들어주시면 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 상태에서 전원을 켜 봤고 정상 터치가 되는 거 보고 한숨 돌렸네요 ㅋㅋㅋ

아 참, 액정패널을 분리하실 때 픽크를 가지고 벌려주시면 되는데 가장 조심해야 할 게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부분을 벌리실 때 보이시는 케이블을 조심 또 조심하시고 작업을 해주셔야 합니다.

케이블이 손상되면....... 제가 알기론 액정을 바꾸셔야 되세요 ㅠㅠ

이제 액정패널에 붙은 접착테입을 제거한 모습이고 전에 배터리 교체할 때는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액정패널을 케이블 다 제거하고 작업했었는데 겁이 없어진 건지 이번에는 그냥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 작업을 했습니다.(지인 많이 불안해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이제 기존 배터리 제거를 해 보겠습니다.

배터리에 연결된 케이블은 케이블 커버로 안전하게 덮혀있는데요.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에 비해서 이런 작은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되어 있구나 하는 걸 또 한번 느끼네요.

아무튼 이 배터리 커버는 3개의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 나사가 Y자 모양 드라이버로 풀 수 있습니다.

이 3개의 나사를 풀기 위해서 Y자 모양 드라이버가 필요한 거랍니다.

(이 단!! 3개의 나사 때문에요!!)

배터리 커버를 열면 이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 여기에서 배터리 케이블을 팅~하고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탭틱엔진 이라고 적혀 있는 것도 제거해주시면 되는데 제가 알기론 아이폰의 진동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배터리교체 작업의 2가지 힘든 작업 중, 마지막 작업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ㅎㅎㅎ

자 이제 가장 어렵다는 작업인 아이폰7의 기존 배터리에 붙어있는 접착테입 제거를 해 보겠습니다.

접착테입은 총 2개가 있고 하나씩 천천히 제거해 줍니다.

왼쪽 테입부터 제거 중인데 아주 천천히 당겨서 제거를 해줍니다.

이 작업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분들이 이 테입을 당기다가 중간에 끊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슈퍼맨은 이번이 3번째 작업이기 때문에 이림 숙련자라고 해도 되지요 ㅎㅎㅎㅎ)

테입을 제거하실 때 슈퍼맨만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테입을 일직선으로 당겨도 되지만 처음에 일직선으로 당기다가 측면으로 이동해서 당기면 중간에 끊어지는 일 없이 제가 한결 쉬워지더라구요^^

다들 한번씩 해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거예요.

첫번째 테입을 제거하고 두번째 테입까지 제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폰7 베터리 교체 작업의 99프로가 끝났습니다. ㅋㅋㅋㅋ)

자, 이제 새 아이폰 대용량 배터리를 부착해 보죠.

기존 정품 배터리 1960미리암페어보다 30프로 정도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제 새 배터리에 접착 테입을 붙히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앞뒤 꼼꼼히 붙혀주시고 양편테입이기 때문에 반대쪽 접착면도 제거해주시고

아이폰7의 기존 배터리 부분에 넣어주시면 되는데 여기서 주의사항 하나!! 접착테입의 접착력이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해서 배터리를 먼저 넣기 전에 사진 상에 손가락이 위치한 부분이 배터리 케이블 부분인데 거기를 먼저 연결하시고 배터리를 넣으시는 게 훨씬 수월하게 작업이 되실 거예요.

(전에 배터리 먼저 넣고 케이블을 연결하려고 케이블과의 위치가 멀어서 완전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ㅎㅎ)

그리고 진동모터 부분도 잘 연결해주세요.

위 사진은 케이블의 연결을 다 마무리한 사진이랍니다.

여기까지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액정패널을 덮기 전에 전원을 켜 봤는데 다행히 잘 되네요 ㅎㅎ

(지인 분의 얼굴이 환하게 켜지는 순간입니다 ㅎㅎㅎ)

자, 이제 액정패널을 닫아보죠.

아이폰의 통화스피커 부분을 먼저 끼워주시고 측면을 눌러주시면 하단의 마이크 있는 부분까지 눌러서 작업해주세요.

그리고 처음 제거했던 별 모양 나사를 꼽아줍니다.

짜잔!!

정상적으로 전원이 들어오네요 ㅎㅎㅎ

자, 이제 배터리효율 부분을 살펴서 100프로인지 체크해 보겠습니다.

우와~~!!

아이폰 성능 최대치 100프로라고 정확하게!!

노출이 되고 있네요 ㅎㅎ



지인 분이 부탁을 하지 않았으면 이 글이 올라오지 못할 뻔했네요.

저처럼 저렴하게 아이폰 배터리를 교체를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보고 쉽게 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자세하게 사진 찍고 글을 적어 봤는데 도움이 되셨을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다음 번에도 또 기회가 있으면 또 작업하고 싶은 아이폰7 배터리 자가수리, 배터리 교체 작업이였습니다.